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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주진우에 '자살하라' 막말… 野 강력 조치 검토

2026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박지원 의원이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을 향해 "나였으면 자살했다"라며 사실상 극단적 선택을 종용했다. 단어 자체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에선 공수처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주진우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골프와 관련해 누가 골프장 사용료를 지불했는지에 대한 내역을 공수처가 수사해야 한다고 질의했다.
주 의원은 "현직 대통령도 수사가 가능한 공수처이니, 공문 하나만 보내도 (누가 결제했는지) 알 수 있다"며 황제 골프 논란을 언급했다. 이에 서영교 의원이 "말했다가 틀렸으면 꼬리를 내릴 줄 알아야지"라고 방어했고, "무고 수사를 해야겠다"면서 주진우 의원에게 "(접대는) 말도 안되는 질의"라고 강조했다.
이에 여야 의원들의 말싸움이 거칠어졌다. 박지원 의원은 "그렇게 똑똑한 윤석열의 법률비서관이 그 때는 끽 소리도 못했냐"고 물었고, 주 의원은 "이 간단한 결제 내역도 공개 못하느냐"고 맞섰다.
서영교 의원은 공수처장에게 "윤석열 체포 잘했고요"라며 손솔 의원의 발언권 차례에도 모두 발언을 시작했다. "대통령이라고 자리에 앉아 가지고 못된 짓 다 할 때 그 법률 비서관들이 가만히 있었기 때문에 그 대통령이 거기까지 간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의 "아, 윤석열 비서관들이 윤석열 비서관 출신이라 할 말이 없는 거 같아", "그러게 말입니다" 등의 발언이 나왔고 서영교 의원은 다른 의원들에게 조용히 하라며 "그 윤석열이 감옥에서 1년 만에 20억 벌어들렸다는게 이해가 됩니까?"라고 마무리했다.
그러나 손솔 의원의 발언 전 박지원 의원은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주 의원에게 "나 같으면 (윤석열 정부의) 법률비서관이었으면 자살한다"며 "대통령 파면 됐으면"이라고 말을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의 한 관계자는 뉴데일리에 "집권 여당 최고참 의원 입에서 나온 자살 발언은 그 자체가 제명감"이라며 당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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