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는 28일 펜앤마이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낙연 전 총리의 대선 출마 준비 상황을 공개하며 범야권의 핵심 후보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병헌, 이낙연 전 총리는 범야권의 핵심 후보로 급부상할 것 (펜앤마이크 유튜브 갈무리)
전 대표는 "이낙연 전 총리가 이미 대선 출마를 위한 실무 준비를 착실히 진행 중이며, 최근 여론조사에서 범야권 후보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인 14.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금의 지지율 추세를 보면 이 전 총리의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 대표는 새미래민주당 내부의 후보 선출 방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새미래민주당에서는 경선을 따로 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유일하고 가장 강력한 후보가 이낙연 전 총리이기 때문에 이미 당내에서는 후보로 사실상 결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전 대표는 또 이낙연 후보의 경쟁력에 대해 "범야권 후보들 중 중도와 온건 진보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고 있으며, 국민들이 기대하는 통합적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이낙연 후보를 중심으로 한 '개헌연대'가 성사될 가능성도 시사했다. 전 대표는 "개헌을 핵심으로 한 제3지대의 연합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민주당을 효과적으로 고립시키고,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치적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전 총리는 오는 5월 11일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까지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범야권 구도의 핵심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