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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이낙연에게 '만나자' 제안
  • 김남훈 기자
  • 등록 2025-04-30 16: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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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앞두고 막바지 행보에 돌입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는 5월 초,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에게 식사 자리를 제안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이낙연 전총리에게 만남을 제의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사진=연합뉴스)

정치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 대행은 오늘 오전 직접 이 고문에게 전화를 걸어 5월 2일경 만남을 제의했지만, 이 고문은 지방대학 강연 일정으로 인해 일정을 조정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고문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한 대행과 통화한 것은 제 기억에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 대행이 "전화 못 드려서 미안하다"고 하자 자신도 "저도 마찬가지"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향후 회동 가능성에 대해 그는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며, “누구든 만나자고 하면 안 만날 이유는 없다”고 여지를 남겼다.


다만 그는 "중요한 것은 그분이 국민 앞에 어떤 태도로 서느냐"며, "그것이 내 원칙에 부합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만나서 악수하고 사진 찍는다고 다 되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아무와나 손을 잡지는 않는다. 생각이 맞아야 협력도 가능한 것”이라며, 기본적인 정치적 입장 차이에 따라 연대 여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조기대선이 카운트다운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후폭풍을 가져올지 정가의 최대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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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2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4-30 19:20:59

    제발 준색이는 걸러 주세요  한번 뒤통수 친 놈은 또 뒤통수 칩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5-04-30 17:35:02

    진짜 두 총리님
    가이바위보
    하셔서
    한분 대통령 한 분 총리
    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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