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27일 야간 거래에서 장중 1,470원을 돌파하는 등 상승폭이 가팔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한때 108.3을 넘어선 뒤 오름폭을 축소하며 지난주보다 약간 내린 108.1 수준을 유지했다.
이처럼 달러화 국제 시세가 상대적으로 진정세였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만 폭등한 것은 '한덕수 탄핵' 추진 외신 보도가 결정적이었다.
AP통신은 "한덕수 체제에 대한 탄핵은 외교를 멈추고 금융시장을 뒤흔든 정치 마비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탄핵소추안의 의결정족수(151명대 200명)에 대한 혼란을 지적하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는 법적인 모호성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탄핵안 발의로 원·달러 환율이 세계금융위기 때인 2009년 이후 15년 만에 1460원을 넘겼다는 소식도 전하면서 "달러 강세도 한국 증시에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았다"고 짚으며 "계엄령으로 촉발된 헌법적 위기가 심화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는 고위급 외교를 중단시키고 금융 시장을 뒤흔든 정치 마비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덕수 탄핵 의결정족수를 놓고 한국 내에서 이견이 있음을 전하면서 "한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는 법적인 모호성에 직면할 수 있다"며 계엄 사태 장기화를 경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시도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으로 인해 한국 사회가 여전히 혼란에 빠져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은 내년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국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 방송도 긴급 뉴스로 한 대행 탄핵 추진 소식을 타전했고, <가디언>도 “한국이 정치적 위기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야당은 한 권한대행이 '임시 대통령'으로서 자신들의 길을 막지 않고 법안들을 통과시키기를 바랐지만, 그는 오히려 확고한 입장을 취해 정치 갈등이 깊어졌다" 지적했다.
영국 가디언도 "한덕수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 2주 만에 국가 원수에 대한 두 번째 탄핵인 셈"이라며 "정치 상황은 더욱 불안정해질 것"이라 우려를 전했다.
일본 <지지통신>도 한덕수 탄핵 의결정족수를 둘러싼 이견이 존재함을 전하면서 "정국 혼란이 한층 심화됐다"고 타전했다.
헌정사상 초유의 여야합의 없는 헌법재판관 지명과 불과 한 달도 안되어 대통령과 권한대행 모두를 탄핵하겠다는 민주당이 이 모든 책임을 질 능력과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다.
이 기사에 3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이 나라를 망치고 혼란에 빠지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망치고 있는 것은 윤석열이 아니라 이재명과 이재명의 민주당입니다. 이재명 이 싸패를 사회와 분리시켜야합니다.
날이면 날마다 탄핵 탄핵 탄핵
이런 식으로 고위공직자들의 손발을 묶고 잘라버리면
소는 누가 키우나요
외신도 다 아는 걸 이제명 민주당은 왜 모르냐구요.
모른 척을 대체 왜 하는 거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