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 57분 전

보넥도 이번엔 팬들에 '식중독 케이크' 줬나

보이넥스트도어의 팬들이 배탈 등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 X 갈무리.
보이넥스트도어의 팬들이 배탈 등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고 있다. X 갈무리.

KOZ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이번엔 팬들에게 선물한 ‘역조공’ 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팬들에게 제공한 케이크를 먹고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후기가 잇따르면서다. 이전에도 역조공에서 식중독을 호소하는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아티스트와 소속사의 세심한 관리가 아쉽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7일 SNS X(옛 트위터)에 보이넥스트도어가 엠카운트다운(15일)과 음악중심(17일) 현장에서 제공한 케이크를 먹은 뒤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는 글들이 다수 게재됐다. 한 이용자가 공개한 대화 내용에 따르면 역조공 케이크를 먹고 심한 복통에 시달렸다는 증언이 이어졌고, 일부 팬들은 지사제를 복용하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팬들이 멤버들에게 받는 역조공은 통상 밤샘 대기나 현장 응원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유통기한이나 보관 상태가 미흡한 신선 식품이 전달되어 이 같은 탈이 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팬들 사이에서는 "매번 역조공으로 말 나오는 것을 뻔히 알텐데 왜 달라지는 것이 없냐", "역조공 간수나 잘 하라, 타 아이돌들처럼 프랜차이즈 매장 쿠폰 형태로 주는 게 낫겠다", "잘 상하는 걸로 제공하여 예전부터 지적이 많았는데, 결국 이번에도 배탈만 났다"며 팬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사실 보이넥스트도어의 이 같은 미숙한 운영 및 대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과잉 경호 논란이나 광고주 조롱 논란, 공항 및 공공장소에서의 매너 문제, 최근엔 멤버 운학을 향한 폭언 및 서열화 등 연이은 구설수로 대중과 팬들의 눈총을 받은 바 있다.


물론 팬들을 위해 준비한 의도 자체를 탓할 수는 없다. 그러나 시간을 내어 방송국에서 대기하는 팬들을 위한 음식이기에 더더욱 보관과 위생 관리 등 세심한 주의가 필수적이다. 크고 작은 논란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팬들의 건강과 직결된 식음료 관리마저 허점을 드러내자 아쉬움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준비한 선물이 도리어 팬들에게 통증과 실망만 안겨준 꼴이 된 지금, 소속사와 멤버들의 보다 꼼꼼하고 책임감 있는 현장 관리가 절실해 보인다.

사진=LG U+ iPhone Duo 사전예약 광고 갈무리. © 2026.10.16., LG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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