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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덕티비] 5분 내로 핵 보복을 결정해야 한다면?
- 스포일러 포함누가 쏜 건지 왜 쐈는지도 모르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미국의 도시 하나를 박살 내려 날아오고 있다. 급작스러운 위기 앞에 미국의 막강한 ...
-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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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 박주현 칼럼니스트의 프로젝트 앨범 '낙원전파사' 1집 발매
- 하드디스크 속 잠자며 사라질뻔한 곡들의 부활, 프로듀서 박주현의 '낙원전파사'를 열다2025년, K팝이 전 세계를 호령하는 풍요의 시대. 그러나 그 이면에...
- 2025-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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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진스의 '눈물', 법원에선 통하지 않았다… 완패 판결 '상세 해부'
- 걸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 간의 전속계약 분쟁 본안 소송에서 법원이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뉴진스 측이 제기한 모든 주장을 법원이 조목조목 배척한...
-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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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능한 개인들의 역설, 대한민국
- 작년엔 소설가 한강 덕분에 떠들썩했던 노벨상 시즌이 올해는 이상할 만큼 아무런 기대도, 관심도 없이 조용히 흘러가 버렸다. 이 무심한 고요함 속에서 문득 ...
- 202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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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아시스 내한에 팬들 '들썩'…팝업 매진에 인터뷰집도 출간
- 영국 브릿팝의 전설 오아시스가 16년 만의 내한 공연(21일 고양종합운동장)을 앞두고 한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해체 후 15년 만인 지난해 전격 재결합을 발표...
-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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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처음 만났을 때 죽이지 않았을까." 체인소맨 레제편 리뷰
- "왜 처음 만났을 때 죽이지 않았을까." 체인소맨 레제편* 이 리뷰에는 작품의 결말이 쓰여있습니다. 소년의 가슴에는 엔진 시동줄이 달려 있다. 잡아당기면 머...
- 202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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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문학상이 경고한 세계, '모두를 위한다'는 약속의 끝
- 어릴적 띠동갑 형님의 책상 서랍에는 낡은 단파 라디오가 하나 있었다. 어린 시절, 나는 가끔 몰래 그 다이얼을 돌려보곤 했다. 대부분은 지직거리는 소음뿐이...
- 20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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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낯선 이의 축문(祝文) "건강하고 행복하시고 복 받으십시오"
- 낯선 이의 축문(祝文) "건강하고 행복하시고 복 받으십시오."오늘 아침, 광주행 KTX 열차 안에서 처음 뵌 분에게 받은 축복의 말이다. 그 소리의 울림이 쉬이 가...
- 202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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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귀향길을 위한 플레이리스트
- 어떤 길은, 단순히 두 장소를 잇는 물리적 경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우리에게 귀향길이란 그런 길이다. 그것은 아스팔트 위에 그려진 실선이 아니라, 내 기...
- 202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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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승리는 먼지처럼 쌓인다 '한 대 톡'
- 한 대 톡 '승리는 먼지처럼 쌓인다'사각의 링은 고독한 섬이다. 로프는 섬의 해안선이고, 관객의 함성은 멀리서 들려오는 파도 소리 같다. 조명이 머리 ...
- 2025-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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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변#1710] 친구
- 어릴때 우리집은 태백 탄광촌에서 아버지 고향인 횡성으로 이사를 했다. 아버지는 전기도 들어 오지 않는 오지에 황토와 볏짚을 뭉쳐 구들집을 지었다. 집 옆...
- 202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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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리뷰] 당신의 상처는 고름인가, 방패인가?
- 좋은 물건에는 이야기가 깃든다. 오래된 가죽 가방의 흠집은 주인의 여정을, 낡은 만년필의 마모된 펜촉은 그가 써 내려간 고뇌의 시간을 증언한다. 그렇다면 ...
- 202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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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군이라는 가면 뒤, 조선을 망가뜨린 진짜 얼굴
- 요즘 우리는 화면 속 한 폭군에게 매료되어 열광한다. 그의 고뇌에 찬 눈빛, 잔혹함 이면에 숨겨진 인간적 결핍, 그리고 그의 식탁에 오르는 음식을 통해 그의 ...
-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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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찮은 맘카페, ‘육아템’ 공유 대신 ‘反정부’를 외치다
- 젖병 소독기나 기저귀 정보를 나누던 평온한 게시판이 심상치 않다. 특정 커뮤니티가 좌표 찍기의 대상이 될 것을 우려해 그 화면을 직접 싣지는 않지만, 지금...
-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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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덕티비] 후보자 (The Candidate)
- 후보자 (The Candidate), 1972년 작며칠 전 세상을 떠난 로버트 레드퍼드의 대표작 중 하나. 미국 민주당 유진 매카시 상원의원의 연설 비서관 제레미 라너가 각본을...
- 202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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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야의 개척자, 별을 심다
- 할리우드의 전설적인 배우이자 감독, 선댄스 영화제의 창립자인 로버트 레드포드가 2025년 9월 16일, 89세의 나이로 유타 자택에서 별세했다. 그는 '내일을 향...
-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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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주의가 무너지면 루미도 사라진다
- ‘한류’ 라는 이름으로 아시아권에서 차곡차곡 역량을 축적해 온 우리문화가 세계적 주류문화로 진입한 건 문재인정부 때였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에서 기...
-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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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기생충"… 박찬욱 신작에 쏟아진 만점, 서구는 왜 열광하나
-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No Other Choice)'가 제82회 베네치아 영화제 공개 직후 서구 주요 매체로부터 만장일치 극찬을 이끌어냈다. 영화 평점 사...
-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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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트 파인더 이벤트] 11.1 김경현 콘서트 초대권의 주인이 되세요
-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박주현입니다. 오늘은 칼럼니스트가 아닌, 본업인 작곡가로서, 또 앨범 프로듀서로서 인사드립니다. 최근 발매된 가수 김경현의 새 ...
- 202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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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론스타 4천억 승소 역겨운 광팔이 민주당... 3년 전에는?
2025년 11월 19일한국 정치의 고질병인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식 태도가 13년을 끌어온 론스타 국제투자분쟁(ISDS) 승소 국면에서도 여지없이 반복되고 있다. 3년 전, 법무부가 판정 취소 소송을 제기할 당시 "이길 확률이 전무하다"며 결사반대했던 정치 세력이, 막상 '전부 승소'라는 극적인 결과가 나오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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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어가는 것과 익어가는 것의 차이
가을 숲을 걷다 보면 바닥에 떨어진 낙엽들 사이로 오묘한 냄새가 난다. 개중에는 잘 마르고 발효되어 흙으로 돌아가는 그윽한 향기가 있는가 하면, 물기를 머금은 채 질척하게 썩어가는 쿰쿰한 악취도 있다. 인간의 나이 듦도 이와 다르지 않다. 시간은 공평하게 흐르지만, 그 시간이 인간이라는 그릇에 담길 때는 전혀 다른 화학 작용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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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유동규 녹취록 속 대통령은 '윤석열'? 백광현 되치기 기자회견
17일 오전 백광현 씨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유동규와 남욱의 녹취록을 추가로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이재명' 이름이 언급되어 있어 후폭풍이 예고된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12일 진행한 기자회견의 후속편으로, (2023년 봄 녹음)된 것으로, 대장동 사건을 두고 두 피고인이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 담겼다. 이 녹취록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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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을 향한 외통수 "대장동 환수법"
국가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범죄 수익 환수를 공식적으로 포기한 상황에서 논란의 항소포기를 중심에서 처리한 박철우 검사는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영전했다. 박철우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에 앉힌 인사는 이 사태의 본질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것은 실패에 대한 문책이 아니라, 성공적인 임무 완수에 대한 포상에 가깝다. 검찰 조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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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무지(無知)'가 국가 안보의 최대 위협이다
국가 지도자의 말은 그 자체로 전략이자 메시지다. 적대국과 총구를 맞대고 있는 분단국가의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내뱉는 안보 관련 발언은 천금의 무게를 지녀야 한다. 그러나 지난 24일 해외 기자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보여준 인식은 가벼움을 넘어 참담한 수준이었다. 그는 50년간 대북 심리전의 핵심이었던 대북 방송을 "바보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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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장동 항소 포기는 국가 주도 범죄... 전체주의 망령 어른거려"
이낙연 "대장동 항소 포기는 국가 주도 범죄... 전체주의 망령 어른거려"대장동 항소 포기와 사법 시스템 붕괴 비판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전 국무총리)이 19일 유튜브 채널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해 검찰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항소 포기를 "국가가 나서서 범죄자를 도와준 국가 주도 범죄"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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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만 없는 계엄령, 그 거대한 수용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교민들에게 "또 계엄하는 거 아닌가 걱정되실 텐데, 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좌중에서는 웃음이 터졌다고 한다. 그러나 서울에서 이 소식을 접한 국민들은 헛웃음조차 나오지 않는다. 국정 최고 책임자의 그 한가한 농담은,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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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의 ‘자발적 복종’
더불어민주당이 ‘국론 분열을 조장하는 중대한 국기문란 행위’라는 좌표를 찍자, YTN은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풍자 영상을 다룬 보도를 삭제하고 한 발더 나아가 ‘정치인 SNS 영상 사용 금지’라는 사실상의 백기를 들었다. 모든 일은 순식간에, 그리고 질서 정연하게 일어났다.'국기문란(國基紊亂)'. 유신 시대의 낡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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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코리아 (Franken-Korea)
정치라는 무대 위에는 때때로 기이한 혼종(混種)이 등장한다. 완전히 새로운 존재가 아니라, 이미 사라졌다고 믿었던 과거의 망령들을 덕지덕지 기워 붙여 만든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같은 것. 지금 우리가 목도하는 정권의 모습이 그러하다. 이들은 놀라울 만큼 창의성 없는 방식으로, 역대 정권들이 저질렀던 최악의 실수와 가장 추악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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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손대려는 정권, 그래놓고 청년더러 "속았다" 하는가
아침 출근길 지하철 풍경을 유심히 본 적이 있는가. 붐비는 객차 안, 이어폰을 꽂고 스마트폰 화면에 몰입해 고개를 끄덕이는 4050 중년들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들의 작은 화면 속에서는 어김없이 '그'가 등장한다. 더부룩한 수염에 특유의 건들거리는 말투, 김어준 씨다.그 화면 속에서 김어준 씨와 패널들은 혀를 차며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