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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팩트찾기] 02.이낙연은 2022년 지방선거에 소극적이었다?
  • 김남훈 기자
  • 등록 2024-09-11 22:13:32
  • 수정 2024-12-03 16: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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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끊이지 않는 이낙연에 대한 각종 음해
  • 9일간 30회 유세지원 3060 km 이동


이낙연은 2022년 지방선거에 소극적이었다. 사실일까?



2022년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졌다. 대선이 끝나고 3개월 뒤에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정국의 주도권을 쥐려는 여당과 야당의 대립이 치열했던 선거였다. 특히 민주당 이재명은 본인의 대통령 선거에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송영길의 서울시장 출마로 열린 인천 계양 을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대선 패배의 주인공은 자숙과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 것이 한국 정치사에서 볼 수 있었던 관례에 어긋나는 일이었다. 또한 본인이 직접 지역구에 출마해 발이 묶여 다른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을 지원하지 못하고 오히려 당의 핵심인력과 자원이 인천 계양 을로 집중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이때 민주당 지방선거에서 가장 열심히 지역을 돌며 지원을 한 것은 바로 이낙연 전 총리였다. 이때 그는 밀려드는 지원 요청을 마다하지 않고 최대한 당을 위해서 움직였다. 그러나 역시 이때에도 그리고 그 후에도 ‘이낙연은 당을 돕지 않았다’라는 가짜 뉴스가 팽배해 있었다. 

 

실제로 당시 이낙연 전 총리가 어떻게 전국 각지를 돌며 지원을 했는지 팩트체크 차원에서 정리해 본다.

출처는 민주당 홈페이지와 유튜브, 언론사 기사, 이낙연 X(구 트위터) 등등을 바탕으로 조사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가 펼쳐질 즈음에 코로나에 감염된 것이 확인되어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자가격리가 끝나자마자 전국을 돌며 광폭지원을 시작한다.

 

날짜 옆에 광화문 자택을 기준으로 이동거리를 계산해서 기술해봤다.

 

5월 22일 590 km 

전남 진도 박인환 군수 후보 유세 지원

전남 무안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 유세 지원

전남 광양 집중 유세 지원


코로나 격리가 끝나자마자  진도로 향한 이낙연(사진=민주당유튜브 갈무리)

 

5월 24일 120 km (제주도 도내이동거리)

제주도 오영훈 제주도시사 후보 유세 지원

  4.3 유족 간담회

 한림 5일장, 동문시장, 동문로터리 유세차 유세

서울 종로 지원 유세

 

제주도를 찾은 이낙연 (사진=민주당 SNS)

5월 25일 390 km

창원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 지원 유세

김해 허삼곤 김해시장 후보 지원 유세

양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방문

 

5월 26일 740 km

전남 장성 김한정 군수 후보 지원 유세

전남 영광 집중유세 지원

전남 곡성 이성철 군수 후보 지원 유세

 

5월 27일 200 km

경기 김포 정하영 후보 지원 유세

경기 화성 정명근 후보 지원 유세

경기 수원 이재준 후보 지원 유세

경기 성남 김병관 후보 지원 유세

경기 성남 배국환 후보 지원 유세

 

5월 28일 360 km

대전 허정태 시장 후보 지원 유세

충남 천안 양승태 후보 지원 유세

세종 이춘희 시장 후보 지원 유세

 

5월 29일 270 km 

강원도 원주 원창묵 후보 지원 유세

충북 제천 이상천 후보 지원 유세

충북 청주 노영민 후보 지원 유세

 

5월 30일 330 km

강원 철원 집중유세 지원

서울 영등포구 집중유세 지원

서울 성동구 집중유세 지원

서울 동대문구 집중유세 지원

 

5월 31일 60 km (선거운동 마지막날)

서울 관악 집중유세 지원

서울 금천 집중유세 지원

서울 구로 집중유세 지원

서울 마포 집중유세 지원

서울 용산 집중유세 지원

서울 종로 집중유세 지원


전국을 돌며 민주당 후보를 지원했던 이낙연 (사진=정치신세계 유튜브 갈무리)

 

9일간 총 30회, 3060 km를 이동한 이낙연 (프레임메이커 그래픽팀)

이렇게 이낙연은 총 9일간 30회 유세지원활동을 하며 제주도 황공편을 제외하고 3060 km를 이동했다. 

공식적 유세활동 이외에도 각종 간담회, 유권자와의 만남 등등까지 계산하면 50회는 당연히 넘을 것이다.코로나 자가격리 이후 성대를 비롯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강행군을 한 것이다.  반면 이재명은 계양 을에 발이 묶여 다른 후보들을 지원한 것이 한 손에 꼽힐 정도고 오히려 당의 유력 자원들이 '이재명 구하기'를 위해 소모되어 다른 후보들이 볼멘 소리를 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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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5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ji12342024-09-12 11:12:20

    저것 다 지켜 본. 김남훈기자님이 방송했던. 여님 대한 왜곡과 가짜영상 만드는 유튜버와 뿌리던 형태가 없어질까. 그것이 그들의 주 소재중 하나인데, 경선 그들이 했던 것 생각하면 어떻게 전개 될지 다 보인 예상이라.
    여님은 하시기로 결정 한 일에 어김없이 최선 다 하시는 그 갈리는 목소리에 속상한 마음으로 지켜봐야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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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theroof2024-09-12 10:45:42

    그들에게는 명튜버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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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09-12 07:04:56

    그때 그 고생을 하시고도 그 모욕을 받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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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09-12 01:01:27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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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09-12 00:15:40

    민주당 탈당하고 새미래민주당에 입당한 분들은 자세한 내역까지는 모르지만 여니께서 유세를 돕기위해 전심을 다하셨다는 것은 알고 있고 돕지 않아서 졌다고 악마화하는 것에 분노하는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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