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 57분 전

군사회담 제안 6일만 北, 동해로 탄도미사일 10발 이상 발사

오후 1시 50분 대에 방영된 뉴스특보 화면. 위에서부터 각각 KBS 1TV, TV CHOSUN. © KBS, TV CHOSUN.
오후 1시 50분 대에 방영된 뉴스특보 화면. 위에서부터 각각 KBS 1TV, TV CHOSUN. © KBS, TV CHOSUN.

합동참모본부는 조금 전인 29일 오후, 북한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오후 12시 30분경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포착했다"고 밝히면서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일은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국방부가 MDL 이남에서 북한군에 의한 지뢰 폭발로 우리 장병이 크게 다친 뒤, 지난 23일 "남북 간 지상 군사분계선의 명확한 위치를 상호 확인하고 군 통신선 복원 및 접경지역 우발 충돌 방지 방안을 협의할 남북 군사당국 회담을 개최"하자고 북한에 공식 제안한지 꼭 6일만에 벌어진 도발이다.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을 통해 지난 21일 대남 확성기 방송 재개를 예고했다. 이어 서부전선 최전방에 122㎜ 자주포를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고, 관영매체에선 지난 12일에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해 약 900km 이상을 비행한 탄도미사일이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였다고 밝혔다.

다음 날인 22일 김여정 부장은 여당 국회의원인 김병주를 직격하며 "지금 정권의 '달구지'에 몸을 실은 자들만큼 어리석고 한심하기 짝이 없는 것들은 처음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들은 "도발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반응을 하는 것"이라고 북의 위협을 정당화했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17번째이자, 지난 12일 이후 17일 만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