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300명 구금되던 날, 대통령은 웃고 있었다국민 300여 명이 이역만리 미국 땅에서 무더기로 구금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날, 대통령 부부는 영화를 보며 파안대소했다. 이 기묘한 부조화는 한 가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지금 이 나라 리더십에서 결정적으로 실종된 것은 무엇인가. 답은 간단하다.…
- 성희롱은 범죄 아니라는 조국당 수석대변인세상에는 상식이라는 것이 있다. 힘 있는 자가 약한 자를 괴롭히는 것은 나쁜 일이고, 남에게 피해를 줬으면 벌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굳이 법전을 뒤지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기준이다. 그런데 검사 출신이라는 이규원 조국혁신당의 수석대변인이 JTBC…
- "악수 나눈 것 자체가 성과"라는 우원식의장스치듯 나눈 악수와 서서 나눈 몇 마디 대화가 외교 성과로 둔갑했다. 우원식 의원은 김정은을 만나 “7년 만입니다”라고 인사한 것을, 푸틴과 3~4분 서서 대화한 것을 성과라고 내세웠다. 박지원 전 원장은 더 나아가, 김정은이 자신을 외면했음에도 “대…
- 권력은 쥐었지만, 어른은 되지 못한 정치인들한때 좋아했던 영화 ‘달콤한 인생’에 그런 대사가 나온다. "네 글자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잘못했음’". 굳이 영화까지 소환할 필요도 없다. 어린 시절 잘못을 저질러 부모님께 용서를 구할 때, 괜히 토를 달면 몇 배는 더 혼나는 것이 세상의…
- 김병기 원내대표 차남 '대학 편입 특혜' 의혹더불어민주당의 핵심 실세이자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김병기 의원의 차남이 대학 편입 과정에서 부친의 지위와 권한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집권당의 핵심 인사가 평범한 청년들에게 박탈감을 안길 수 있는 '아빠 찬…
- 조국의 위선, 최강욱의 망언… ‘개혁’의 민낯조국혁신당의 강미정 전 대변인이 지난 7월부터 10개월간 당직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탈당했다. 피해 사실을 당에 알렸지만 진상조사는커녕 오히려 가해자를 두둔하고 2차 가해가 벌어졌다는 주장이다. 설상가상으로 최강욱 전 의원은 "한동훈 처남처…
- 온갖 反기업법 쏟아내더니… '배임죄 폐지'엔 한목소리 내는 黨靑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재계 인사들 앞에서 "배임죄를 손보겠다"라고 말하자마자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폐지까지 검토한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막힘없이 노조의 손만 들어주다 돌연, 이번엔 기업의 숙원을 해결해 주겠다며 던지는 당근이다. 표면…
- 노란봉투법 탄력받은 현대차 노조, ‘경영 결재권’ 요구‘노란봉투법’이 국무회의 의결을 통과한 바로 다음 날, 기다렸다는 듯이 현대차 노조가 7년 만에 파업에 나섰다. 그들이 내건 요구는 단순한 임금 투쟁을 넘어선다. 로봇, 미래항공 같은 신사업에 진출할 때도, 해외에 공장을 증설할 때도 노조의 ‘결재’를…
- 北·中·러, 66년 만의 '반미 연대'…트럼프 "음모 꾸미는 자들"3일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옛 소련 시절을 포함해 세 나라 지도자가 공개 석상에 함께 선 것은 1959년 이후 66년 만의 일이다…
- 檢 110명 빼가 민생수사 마비시킨 與, '더 센 특검법' 발의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민생의 신음은 외면한 채, 오직 정적(政敵) 제거를 위한 칼춤에 빠져 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밝힌 자료는 그 서늘한 현실을 숫자로 증명한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3대 특검’이 검사 110명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동안…
- 美 법정서 드러난 한미협상 '이면'…“투자수익 90% 美 귀속”최근 미국 항소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무역 정책인 '상호 관세'에 제동을 건 가운데, 이에 불복한 미 행정부가 관세 정책의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법원에 제출한 공식 문서에서 한미 관세 협상의 충격적인 세부 내용이 드러났다. 문서에 따르면 미국은…
- ‘나라 팔아먹어도…’는 이제 애교가 됐다"나라를 팔아먹어도 새누리당." 몇 년 전, 우리는 이 흉측한 인터뷰를 냉소적 농담처럼 소비했다. 국가의 존망보다 진영논리가 앞설 수 있다는 위험성에 경종을 울리면서도, 그것이 결코 현실이 되리라고는 믿지 않았다. 우리에겐 '설마' 하는 상식의 마지노…
- 與 ‘현수막 특위’, 차라리 ‘민주당 비판 금지법’을 만들어라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대선 불복 불법 현수막 대응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허위 사실과 혐오 표현이 담긴 현수막을 문제 삼으며, 원내 정당이나 일정 득표율 이상을 기록한 정당에만 현수막 게시를 허용하는 정당법 개정안을 추진하겠다고 한다. 민주당의 당…
- 법치는 간데없고 ‘속옷’만 남았다결국 ‘속옷’이란 단어가 정치의 무대에 올랐다. 전직 대통령의 구치소 생활을 CCTV로 들여다본 집권당 의원들이 작심하고 꺼내든 단어다. 법적으로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이 단어가 정치적으로는 모든 것을 삼켜버린다. 법 집행의 정당성 논쟁 대신, 한 인…
- 국가 엔진 멈춰세울 ‘동일임금제’정부가 '노란봉투법'에 이어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법제화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임금 데이터 수집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예산을 두 배 이상 증액하는 등 본격적인 밑 작업에 들어갔다. 내년 하반기 도입을 목표로 연내 근로기준법…
- 법원, 민주당 '내란재판부' 추진에 "사법권 침해" 첫 공식 반박대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되는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법안에 대해 "사법권 독립 침해"라며 위헌 가능성이 있다는 공식 의견을 국회에 제출했다. 거대 여당이 특정 사건을 겨냥해 재판부 구성에 직접 개입하려는 시도에 대해 사법부가 정면으로 제동을…
- ‘그들만의 청문회’ 열겠다는 민주당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 후보자의 사생활과 관련한 자료는 비공개로 심사하고 외부 유출을 금지하는 내용의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음주운전, 편향성, 막말 논란에 휩싸인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상습 체납으로 차량까지 압류됐던 공정거래위원장 후…
- "올해의 기생충"… 박찬욱 신작에 쏟아진 만점, 서구는 왜 열광하나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No Other Choice)'가 제82회 베네치아 영화제 공개 직후 서구 주요 매체로부터 만장일치 극찬을 이끌어냈다.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는 31일(현지시간) 기준, 17개 리뷰 전체가 긍정 평가를 매겨 신선…
- 물가에 무너진 밥상… 가계 실질 먹거리 소비, 9년 만에 최저 추락2025년 2분기, 대한민국 가계의 밥상이 무너지고 있는 것으로 들어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조사 결과, 국민의 실질적인 먹거리 소비가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이어진 고물가 압력에 결국 지갑을 닫고 식탁 위…
- 이진숙 면직 검토에… 野 "그 논리면 임은정부터 파면하라" 역공이재명 정부 대통령실이 윤석열 정부 시절 임명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면직 절차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야당인 국민의힘이 "방송장악을 위한 포석"이라며 맹공에 나섰다. 특히 국민의힘은 현 정부의 법무부 장관을 공개 비판한 임은정 검사를 정…